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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BQ+ 커뮤니티에 속한 성인에서

더 높은 뇌 건강 위험 :: 치매, 뇌졸중, 노년 우울증

 

 

LGBTQ+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은 이성애자, 시스젠더(출생 시 할당된 성별과 일치하는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높은 뇌 건강 문제 위험을 가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393,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치매, 뇌졸중, 노년 우울증과 같은 뇌 건강 문제의 위험이 15%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예일 의과대학 신경학과의 슈판 후오 박사는 이메일을 통해 "성소수자(SGM)와 시스젠더 이성애자 사이의 뇌 건강 차이를 보는 것은 우려스럽지만, 이 그룹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의료 연구가 전통적으로 백인 남성 환자에게 집중되어 왔지만, 다양한 인구의 필요를 더 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LGBTQ+ 커뮤니티를 보다 대표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리카르도 만카 박사는 말했습니다.

 

다양한 인구의 뇌 건강 연구

이 연구는 미국의 All of Us Research Program에서 모집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성소수자와 젠더소수자(트랜스젠더 포함)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치매, 뇌졸중, 노년 우울증을 뇌 건강 결과로 포함시켰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소수자 중 특히 출생 시 남성으로 지정된 사람들(AMAB)은 노년 우울증 비율이 더 높았으며, 출생 시 여성으로 지정된 성소수자(AFAB) 젠더다양성인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또한, 트랜스젠더 여성은 뇌졸중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LGBTQ+ 커뮤니티 내 불균형 이해

 

이번 연구는 LGBTQ+ 커뮤니티에서의 특정 뇌 건강 격차를 강조하는 데 유용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아미르 아후자 박사는 "이 연구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같은 그룹을 예방적 치료로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의 한계로는 성별 확인 호르몬 요법 같은 중요한 요소에 대한 데이터 부족이 있지만, 모든 트랜스젠더가 이 치료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라고 후오 박사는 말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이 치매 위험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연령대인 65세보다 젊다는 점도 지적되었습니다.

 

LGBTQ+ 커뮤니티에서의 뇌 건강 악화는 단순히 성소수자 정체성 때문이 아니라, 소수자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정신 건강 문제, 차별, 낙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후오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의료 접근의 불평등

 

많은 성소수자들이 저소득층에 속하거나 주거 불안정 상태에 있으며, 이는 건강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성소수자들이 의료 서비스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구조적 불평등 역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건강 습관을 기르는 것이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는 신체 활동 유지, 금연, 스트레스 관리, 심혈관 위험 요인 관리 등이 포함되며, 특히 선택 가족과의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관계 유지 LGBTQ+ 사람들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건강 개선을 위해서는 포용적 의료 서비스와 차별 감소라는 더 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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